히틀러(Hitler: A Film from Germany, 1977)

한스 위르겐 지버베르크의 영화세계는 18세기적인 합리주의와 19세기적인 신비주의라는 독일의 정신적 유산에 근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란 진정한 의미의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지버베르크는 우리의 상식을 넘어서는 대작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역시 상영시간만도 7시간이 넘는 대작으로, 이 영화는 ‘한 편의 독일 영화’, ‘독일의 […]